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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이가 쑥 빠졌을 경우 ▒
아이들은 학교에서 뛰어 놀고 몸을 부딪치는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항상 치아를 다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미리 대처 요령을 알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가 깨지지 않고 통째로 빠졌다면 다시 그 이를 제자리에 심어 살릴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중요한 것은 빠지고 나서 경과한 시간과 다시 심기까지 보관 상태입니다.
이가 빠졌을 때는 2시간 이내에, 빠져서 흔들리거나 덜렁거리는 상태에서는 1~2일 이내에 고정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시간은 보존방법이나 개인에 따라 차이가 나므로 시간이 경과했다고 포기하지 말고 바로 치과로 가도록 하십시오.
이가 완전히 빠졌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생리식염수(콘택트 렌즈 담아 두는 약)에 넣어서 바로 치과에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만약 생리식염수가 없으면 우유나 아이의 입안에 넣은 채로 가지고 가도 됩니다. 이 때 치아에 흙이나 이물질이 묻었다고 빡빡 닦아내면 안됩니다. 만약 치아가 너무 더러우면 흐르는 깨끗한 물에 행구어 내는 정도로만 씻고 바로 치과로 가져 가셔야 합니다. 치과에서는 빠진 이를 깨끗이 하여 원래 자리에 넣고 금속 줄이나 레진(플라스틱 종류) 등의 재료로 옆의 이들과 연결하여 고정시킵니다.
이 과정 중에 또는 수주 후에 다시 심은 이는 신경치료를 하고, 고정한 장치는 4~6주 후에 제거합니다. 고정장치를 하고 있는 동안에는 부드러운 유동식을 섭취하여야 하며, 그 주변으로 플라그가 쌓이기 쉬우므로 잘 닦아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빠른 시간 내에 다시 심어지고 치료를 잘 받은 치아는 이 후 별 문제 없이 잘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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