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을 청결히 유지하기 위해 올바른 잇솔질은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올바른 잇솔질을 해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치아가 니코틴이나 커피, 차에의해 변색(착색) 되거나 치석이 생기게 되는데, 이런 것들은 잇솔질만으로는 제거되지 않습니다. 이들을 제거하고 치아면을 윤택 하게 해줌으로써 구강을 청결한 상태로 유지시켜 충치나 잇몸질환을 예방, 치료하는 방법을 스케일링이라 합니다. 또 중증도의 잇몸질환이나 심한 잇몰질환의 경우 잇몸수술을 하기전에 전반적인 구강상태를 깨끗하게 하기위해 하는 전단계 치료라 할수 있습니다. 초기의 잇몸질환이나 잇몸질환으로 인해 입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우에는 스케일링을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는 3개월에서 6개월마다 한 번씩 치과에 와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지만 사람마다 치석이나 착색이 형성되는 정도가 다르므로 치과의사와 상의 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 담배를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차나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일수록, 이를 잘 안닦는 사람일수록 치석이 많이 생깁니다.

* 이가 시린 느낌 - 치석을 때어낸 후에 치아의 뿌리가 외부에 바로 노출이 되기 때문에 자극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치석을 많이 떼어 냈을수록 노출된 뿌리 부분이 넓어서 자극이 더 심하게 됩니다 이때 치아 표면에 음식 찌꺼기가 끼지 않게 이를 잘 닦아 주고 당분간 자극성이 있는 음식이나 차고 뜨거운 음식을 피하면 시리지 않습니다.

* 이가 벌어진듯한 느낌 - 치아 사이를 꽉 메우고 있던 치석이 제거 되어서 치아 사이가 벌어져 보이고, 부었던 잇몸이 가라앉으면서 치아 사이가 더 벌어져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치아를 받치고 있는 잇몸 뼈가 많이 파괴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되기 전에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받았어야 합니다.

* 이가 흔들리는 느낌 - 치석제거로 인한 치아의 제자리 잡기로, 잇몸이 다시 건강해지면서 이전보다 더 튼튼해 집니다.

* 치료중 이가 긁히는 소리가 나는 경우 - 치석이 완전히 제거되는 단계입니다. 스케일링 도구로는 치아가 닳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경우 - 잇몸에 염증이 있었던 경우입니다. 스케일링시 피가 났다 할지라도 3~4일 후면 잇솔질시도 피가 나지 않거나 많이 줄게 됩니다.

스케일링은 단순히 더러운 치아를 깨끗이 청소해 주는 미용술식이 아니라 구강치료의 아주 중요한 한 방법입니다. 스케일링만으로도 초기 잇몸질환의 회복이 가능합니다.

잇몸질환은 아무리 완벽하게 치료했다 하더라도 잇몸주위에 다시 치태가 끼게 되면 재발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잇몸을 치료한 후에는 구강 청결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며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당뇨병이 있는 경우엔 감염이 잘 일어나 잇몸 질환이 심해지므로 양치질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